성직자와 주정뱅이, 그리고 과학자가 단두대 앞으로 끌려 왔다.
사형 집행자가 성직자에게 처형당하는 순간 머리를 위로 향할 것인지 아래로 할건지 물어보았다. 성직자는 마지막으로 신과 가까이 하고 싶다고 머리를 위로 향하겠다고 했고 사형 집행자는 소원을 들어주었다. 그런데 단두대가 작동되고 날은 빠른 속도로 낙하하다가 갑자기 그의 목을 몇 센티미터 남겨 두고 멈추었다. 집행자는 이것이 신의 뜻이라면서 성직자를 석방했다.
주정뱅이 차례가 오자 주정뱅이도 다시 한번 기적을 바라면서 머리를 하늘로 향했다. 이번에도 날은 목 바로 앞에서 멈추었고 주정뱅이도 석방되었다. 과학자도 하늘로 머리를 향해 달라고 요구했고 단두대가 작동했으나 역시 칼날이 목 바로 앞에서 멈추었다. 이때 과학자가 소리첬다.
"이봐 어디가 고장났는지 알아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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